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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들주차장 조성사업 부지서 유물 발굴
청동기 시대 토기 등 총 330점, 선사시대부터 지역 생활 가능성
김경민 기자 / 입력 : 2020년 03월 23일(월) 11:21
↑↑ 청동기 시대 유물이 발견된 함양 한들생태환경주차장 조성사업 부지.
ⓒ 주간함양
한들생태환경주차장 조성사업 부지에 대량의 청동기 시대 유물과 소량의 삼한, 고려 시대 유물이 발견되면서 연구원이 일정 기간 동안의 조사와 작업 등을 벌인 끝에 올해 발굴 작업을 완료했다.

함양군은 지난해 한들생태환경주차장 조성사업 추진 과정에서 부지에 유물 여부를 파악하고 2019년 8월19일부터 2020년 2월28일까지 관련 연구원에 조사와 발굴 작업을 맡겨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부지 내 14,570m² 면적을 조사한 결과 옥석 유리 재질인 구슬, 관옥, 반원형 석도와 토드 재질인 발형토기, 호형토기, 방추차 등 총 330점의 유물이 발견됐다. 이 중 대다수는 청동기 시대 유물로 나머지 유물은 삼한 시대 토기 3개, 고려 시대 토기 11개로 밝혀졌다.

조사대상 지역에는 고대 주거지, 수혈, 인공수로 등 총 38기의 유구도 조사됐다. 시대별로 분류하면 청동기 시대에 조성된 주거지 17동, 고상건물지 1동, 야외 노지 1기, 수혈 11기와 삼한시대 수혈 1기, 고려 시대에 조성된 주거지 2동, 인공수로 1기, 수혈 4기가 있다. 특히 유물은 주로 청동기시대 유구에서 대량 출토돼 남강 수계 상류 역인 함양지역의 청동기 시대 생활상을 이해할 수 있는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함양 읍내에 청동기 시대 유적이 처음으로 정밀발굴조사 되면서 연구원은 선사시대부터 함양지역에 사람들이 모여 생활을 영위했다고 보고 있다. 그 근거로 청동기 시대에 속하는 일부 주거지의 규모가 상당하고 밀집 조성돼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연구원은 이를 통해 한들 들녘과 위천을 주 경제생활 터전으로 자리하면서 대규모 촌락을 형성하고 살았던 일부의 흔적을 조사하고 학계에 보고할 수 있다는 점에서 조사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함양읍 내외 도심지와 한들 지구 평탄면에 선사시대 생활 유적이 잔존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개발공사가 시행될 시에는 반드시 매장문화재의 존재 여부 파악을 위한 사전 조사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입장도 덧붙였다.

발굴 작업을 맡았던 한화문물연구원 관계자는 “현재 해당 정밀발굴조사는 모두 완료된 상태로 문화재청에 보고가 된 상황이다”며 “관련 보고서는 2년후 문화재청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함양군 관계자는 “유물은 현재 문화재청 산하 기관과 박물관으로 보내진 상태다. 발굴된 지역은 다른 흙을 메워서 보존할 계획이다”며 “나머지 주차장 조성 공사는 계속해서 진행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한들 생태환경 주차장 조성사업은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 개최를 앞두고 주차시설을 확보해 함양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에게 교통 편의를 제공할 목적으로 2019년 5월8일 함양군계획위원회에서 결정된 사업이다. 총 29,587m² 면적에 공사비 70여억 원 보상, 보상비 50여억 원 등 모두 120여억 원을 투입해 한들 농경지와 도시미관을 조환된 생태환경 주차장 약 473대를 비롯해 관리동 2개가 들어설 예정이다.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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