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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군 상반기 인사 ‘뒷말’ 무성
유혜진 기자 / 입력 : 2020년 02월 03일(월) 13:29
함양군이 최근 단행한 상반기 정기인사를 두고 공무원 내부에서 뒷말이 무성하다. 특히 6급 이상 간부급 승진인사에서 특정인이나 특정부서를 배려하는 등 ‘직렬별 형평’ 원칙이 무시됐다는 지적도 나왔다.

함양군이 2020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한 가운데 군청 홈페이지 공무원노동조합 사이트에서 실력과 성과 기준이 아닌 불공정한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는 불만이 표출되고 있다.

함양군은 지난 1월 20일 올해 첫 정기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4급 1명, 5급 6명, 6급 17명, 7급 23명, 8급 12명 등 승진 59명, 전보 160명, 직제개편 126명 등 모두 385명으로 전체 공무원 633명 중 60.8%가 자리를 이동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군의 조직개편으로 1국을 새롭게 신설하는 등 서기관(국장) 한 자리, 사무관(담당관·과장) 두 자리가 확보돼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공무원노조 사이트 익명 게시판에는 인사 발령 전날부터 인사에 대한 불신을 우려하며 공정하고 공평한 인사를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이어 18일 인사 발표와 함께 공무원노조 사이트 내부 익명 게시판에는 이번 인사를 강하게 비판하는 글과 댓글이 연이어 올라왔다.

게시자는 ‘인사의 끝판왕’이라는 제목으로 “민선 7기 인사를 보면서 함양군은 일할 필요가 없는 곳이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면서 “빽 있고 줄 있고 정치력이 있으면 승승장구 하는 직장이다”고 비판했다.

그는 또 “일이 힘들어서 근무 못한다고 휴직 또는 병가를 내어 면에서 힐링하다가 정권이 바뀌면 본청으로 전입해 수월한 부서 전전한 직원은 많은 직원들이 선호하는 부서로 발령 받고, 정작 격무(고된 업무)부서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계속 사업 부서로 돌리니 어떤 직원이 일 할 맛이 나겠습니까”라며 “과연 일하는 조직, 청렴한 조직을 내세우는 함양군의 바람직한 인사가 맞는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할 문제이다”고 주장했다.

해당 게시글 댓글에는 ‘지연, 학연, 혈연, 친분을 통한 인사이동의 끝판왕. 열심히 일할 필요는 1도 없구나를 잘 배웠습니다’, ‘함양 성골 자식들 우대 정책, 사장 친인척 특별 대우... 올해 청렴도 기대 만땅’, ‘역시 이번에도 함양군은 직렬무시라는 인사원칙을 잘 지켰음’, ‘군민들과 공무원들이 공감하는 인사로 공무원들의 선거 개입을 철저히 막아야한다’, ‘과연 공무원으로서 모범이 되는지? 공무원으로 열심히 일을 하는지? 데이트 한다고 정신이 다른데 있다는데요’ 등의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 군 공무원 경력 20년 차인 A씨는 “팀장급 보직자 수가 한정 되어 있어 6급 이하 승진 대기자도 많이 있다”면서 “공무원 내부에서 불공정한 인사로 지속 인식될 경우에는 직원들의 사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에 대해 공무원 노조 관계자는 “일부 정치적인 보은 인사로 전체적인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노조의 역할과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도록 공무원 노조부터 다시 정비할 계획이다”고 답했다.
유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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