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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태진 의장, 시설관리공단 설립 “여지없다” 일축
서경방송 인터뷰건 반론
최경인 기자 / 입력 : 2020년 07월 20일(월) 10:02
“서경방송 자막은 자의적인 편집이다 오해 없길 바란다”

황태진 의장은 지난 7월15일 지역 서경방송과 8대 후반기 의장당선 관련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주된 내용은 7대 전반기에 이어 8대 전·후반기를 모두 맡은 3선 의장이라는 흔치 않은 타이틀에 대한 소감과 행정사무감사를 중심으로 전반기 의회에 대한 평가를 묻는 인터뷰였다.

그러나 인터뷰 말미 시설관리공단에 대한 질답이 정가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앵커는 “군의회가 4번이나 부결시켰던 시설관리공단을 함양군이 재차 추진하려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과 어느 정도 조율이 필요할 것 같은데 어떻게 진행하실 생각인가”라고 물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 황의장은 “의회에서는 시급성과 필요성에 공감하는 부분도 있지만 몇몇 요소에 대한 불신이 아직 존재하고 납득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그리고 보안을 요구 했으나 기대에 부흥치 못했다”며 “서로간의 공감형성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곧 함양군의 미래를 위한 훌륭한 절충안이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터뷰 중 자막에는 “시설관리공단 설치 시급성·필요성 공감”, “집행부와 공감대 형성·절충안 마련기대” 등으로 노출돼 공단설립이 가시화되는 분위기로 오인되기에 충분했다.

방송직후 시민단체 관계자는 황의장과 의회 관계자를 싸잡아 비난했다. “서경방송과 인터뷰 내용 조율에서 시설관리공단은 질문 자체부터 다뤄질 내용이 아니었다. 이는 8대 전반기 마지막까지 논란된 것을 상임위에서 부결시킨 것으로 후반기 시작과 함께 거론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황의장의 답변은 누가 봐도 논란의 여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황의장은 7월16일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나는 6, 7대부터 지금까지 시설관리공단은 반대다. 함양군 세비로는 운영할 수 없다는 게 개인적 생각이다”며 “시설관리공단 이야기 나왔을 때 강원도 영월군을 방문했는데 그때 관계자나 지금의 관계자도 하면 안된다, 단체장의 인사채용권 이외는 아무 효과가 없다고 이야기 했다”고 밝혔다. 특히 “의원으로 당선되면 여러 기관으로부터 교육을 받는데 이 분야 최고의 전문가인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최민수 박사가 해서는 좋을 게 없다. 즉 하지 말라는 이야기라고 말하는 것을 다른 의원들도 들어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인터뷰의 주된 내용은 “의회에서 요구하는 내용을 충족하고 군민적인 공감대가 형성될시 의회에서도 당연 적극 동참하겠다는 이야기”라며 오해가 없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설관리공단과 관련하여 “서 군수가 민간 신분이었을 때는 가장 강하게 반대했는데 지금의 위치에서는 해야 된다고 말한다. 추진 이유에 대해서도 전임 군수가 하던 사업을 선거가 있어 잠시 멈췄다가 다시 시작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는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황의장은 “전임 군수는 7대 의회에서 시설관리공단은 시기상조라는 의회 전체의견으로 인해 상임위원회 상정자체도 안된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

한편 황의장은 최근 엑스포조직위 사무처와 간담회에서 엑스포 이후 사후관리에 있어 공익건물 등은 경남도에서 관리는 방침을 세워 달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라고 덧붙였다.                 
최경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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