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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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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0- 지리산 관광벨트(2)
문화가 없는 관광개발은 비용을 아무리 많이 들여도 결과가 좋지 않다. 영혼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기왕 많은 비용을 들여 조성하는 지리산 관광벨트는 문화와 잘 접목하여 추진해야 앞으로 다녀갈 사람들..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6월 1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9- 지리산 관광벨트(1)
마천에서 휴천, 유림까지 임천, 엄천강 유역을 1, 2, 3구간으로 나누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위해 함양군에서는 연구용역을 주었는데 얼마 전 용역을 맡은 건축사무소에..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6월 10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8- 말러교향곡 5번
새벽 두시에 잠이 깼다. 나이가 드니 한밤에 깨는 일이 잦다. 전날이 휴일이라 TV를 보다 소파에서 초저녁잠도 잤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침대에 눕기는 했지만 한 밤중 이런 시간에 잠이 깨면 곤란하다. 다시 잠을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6월 03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7- 장미 재벌
요즘 나는 ‘흐뭇하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얼마 전에 수필집 ‘흐뭇’을 내고 난 뒤부터 그렇다. 세상살이에 흐뭇한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의도적으로 흐뭇하다며 말과 글을 맺는다.(장미가 피기 시작..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2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6- 흐뭇과 흐믓
흐뭇이냐? 흐믓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출판사에서 책 제목을 흐뭇으로 정했다고 했을 때(아~흐믓~ 좋은 제목입니다~) 하고 흐믓해 했다. 머리글을 보내며 말미에 <흐믓이라는 흐믓한 제목으로 책이 나와 흐믓하..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20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5- 수리의 오월
주말이라 늦잠을 자는데 아침부터 수리가 창밖에서 야옹야옹~ 집사를 깨운다. 냥작님~ 왜 그러세요~ 하고 창을 여니 시계가 몇신데 아직 자느냐구 집사는 일단 나와 보시라고? 한다. 나갔더니 작은 쥐 한마리랑 더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13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4- 흰 철쭉이 피면
흰 철쭉이 피면 비가 옵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습니다. 흰 철쭉만 피면 비가 옵니다. 지금 비가 잠시 그쳤지만 하늘엔 여전히 구름이 가득합니다. 구름이 해를 가렸는데 어둡지는 않네요. 새로 돋아..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0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3- 수리의 사월
지난 겨울은 따뜻했다. 지리산 상봉에서 내려온 찬바람에 엄천강이 짱짱 얼어붙어도 거실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종일 들어왔고, 해가 넘어가면 집사는 추위에 취약한 나를 위해 벽난로에 장작을 부지런히 넣었다. 그..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29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흐뭇
책이 나왔다. 수년 전 아내와 내가 쓴 일기를 모아 ‘반달곰도 웃긴 지리산농부의 귀촌이야기’라는 수필집을 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 내가 SNS에 올린 글을 엮어 ‘흐뭇’이라는 흐뭇한 제목으로 두 번째 수필집을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2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1- 그건 내 생각이었다 2
어쨌든 책이 예정대로 곶감 출하시기에 맞춰 나왔더라면 어떤 식으로든 곶감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고두고 읽히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의 방침 때문에 책이 언제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1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0- 그건 내 생각이었다
지난 가을 출판사에서 수필집을 내자는 연락이 왔다. 그동안 SNS에 포스팅한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자는 제안이었는데 나는 얼씨구나~ 하고 바로 계약을 했다. 전문 작가가 아닌 농부가 책을 낸다는 것은 솔직히 고..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0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9- 봄나물 이야기
봄은 노란색이라고 노래하는 꽃다지와 봄은 하얀색이라고 주장하는 냉이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싸움은 논둑 밭둑 그리고 강둑에서 전면전으로 번졌다.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꽃다지는 노란 꽃대를 마구마구 올..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01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8- 봄비 온다는 연락을 받고
봄비 온다는 연락을 받고 화단으로 마중 나간다. 호미 하나 들고 간다. 이맘 때 올라오는 새싹은 잡초인지 화초인지 구분이 쉽지 않다. 어린 싹은 다 화초처럼 보여서 일단은 지켜보게 만들지만 나중에 잡초로 확인..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3월 2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7- 감 이야기
“허허~ 갑자기 나무를 왜 다 쳐내고 있나? 이제 감 농사 그만하려고 그러나?” 감나무 전정 작업을 나름 제대로 한다고 하고 있는데, 윗 밭에 홍기 영감님이 감자 밭을 만드시다가 뭔 일이냐며 내려오셨다. “아니..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3월 1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6- 감나무 가지치기
또 다시 봄이다. 열여덟 번째 맞는 엄천골의 봄은 눈으로 볼 수 있다. 묵정밭에 꽃다지 올라오고 개불알꽃 피고 양지바른 곳에는 냉이가 먹기 좋게 올라왔다. 화단에는 수선화 초록 혀를 쏘옥 내밀고 튜울립도 앙증..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3월 11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5- 향기로운 쇼핑
오랜만에 코에 바람도 쏘일겸 진주 이마트에 장보러 갔다. 평소엔 함양읍에서 장을 보는데 멀리 대형마트까지 나들이 삼아 가서 먹거리외 이것저것 잔뜩 샀다. 쇼핑할 땐 정말 즐거웠다. 그런데 카드를 긁을 땐 1도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3월 04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4- 명품2
<지난호에 이어서>2. 그로부터 두 달 여가 지나는 동안 곶감을 만드는 일들에 대한 글은 올라오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유진국 곶감’의 판매 공지가 올라오지 않았다. 나는 겉으로는 기다리는 느낌을 주지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2월 2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3- 명품
올해 SNS에 곶감 홍보 글을 포스팅 하면서 드라마 유행어를 패러디해 보았다. “고객님은 이제 유진국 무유황곶감만 전적으로 믿고 구입하셔야합니다” 재미로 한번 웃자고 한 건데 먼저 구입한 고객들이 호의적인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2월 1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2- 촬영 후기
리포터가 느닷없이 마당에 낙엽을 쓸고 나서 “아~ 힘들다” 하며 흔들 그네에 털석 앉아 투덜거리니 피디가 막대 사탕을 하나 권한다. 리포터가 “나 사탕 완전 좋아해~” 하면서 입에 넣으려는 순간 지리산농부가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1월 30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1- 냥이 중성화 수술
방울이 어디 갔을까? 조금 전까지만 해도 분명 여기 있었는데 말이다. 귀신이 곡할 노릇이야.그건 누가 훔쳐갈 수도 없는 건데, 내가 실수로 떨어뜨릴 수도 없는 건데, 나에게 우째 이런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지만..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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