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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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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8- 농부와 유튜브 1
유튜브가 대세라고 한다. 농부도 이제는 유튜브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진다고 하는데, 마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상제작강좌를 개설해서 나를 포함한 20여명의 시대에 뒤쳐진 농부들이 강의를 들었다. 사..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8월 1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7- 아내 몰래 쓰는 일기 2
“지네는 왜 내 눈에만 보일까?” 아내가 이상하다는 듯 중얼거리는데 나는 뭐라 할 말이 없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자꾸 하게 된다. 대꾸할 적당한 말이 생각이 안 나서 못 들은 척하고 있자니 속으로는 큭큭 웃음..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8월 0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4- 고양이와 산책하기
나는 그게 궁금했다. (개가 아닌)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한 번도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산책하는 걸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개는 선천적으로 사람을 따르..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7월 1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6- 아내 몰래 쓰는 일기
이 글은 아내 몰래 쓴다. 아내가 보면 절대 안 되는 글이라서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내를 의식하며 조심스레 자판을 두드린다. “아침부터 무슨 글을 쓰는데?” 하고 아내가 느닷없이 다가올 리는 없지만 조심..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7월 29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5- 집사와 산책하기
나는 하루 두 번 먹는다. 아침에 한 번 저녁에 한 번 두 끼 먹는다. 그러니 저녁을 먹으면 그날 먹을 건 다 먹는 거다. 나는 한참 자라고 있는 거세묘라 식욕이 왕성해서 먹는 건 절대 사양하지 않는다. 오늘은 저녁..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7월 2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3- 바꾸go
아내가 거실 소파를 새 걸로 바꾸고 싶다고 한다. 17년 전 귀농해서 살림집을 막 짓고 새로 산 것인데 천으로 만든 것임을 감안하면 오래 쓰긴 했다. 언제부턴가 소파가 푹푹 꺼져 소파 아래에 못 쓰는 이불을 받쳐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7월 0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2-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만화 영화에서 톰은 제리를 끝없이 괴롭히지만 꾀 많은 제리는 어리석은 톰을 역으로 골려준다. 제리는 잡힐 듯 잡힐 듯 하며 톰을 골탕 먹이고 딱 한 발 앞서 신나게 달아나는데, 이건 어디까지나 만화에서고 영화..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7월 0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1- 쥐 잡는 게 고양이다
휴일 아침 늦게 일어난 아내가 창밖을 보고 소리를 지른다. 얼른 와서 내다보라는데 목소리가 막 떨리고 있다. 뭔가 큰 일이 났나보다 하고 내다보니 수리가 쥐를 잡아 놀고 있다. 아직 살아있는 조그만 쥐를 톡톡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6월 24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0- 지리산 관광벨트(2)
문화가 없는 관광개발은 비용을 아무리 많이 들여도 결과가 좋지 않다. 영혼이 없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번에 기왕 많은 비용을 들여 조성하는 지리산 관광벨트는 문화와 잘 접목하여 추진해야 앞으로 다녀갈 사람들..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6월 1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9- 지리산 관광벨트(1)
마천에서 휴천, 유림까지 임천, 엄천강 유역을 1, 2, 3구간으로 나누어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관광벨트 조성 사업을 위해 함양군에서는 연구용역을 주었는데 얼마 전 용역을 맡은 건축사무소에..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6월 10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8- 말러교향곡 5번
새벽 두시에 잠이 깼다. 나이가 드니 한밤에 깨는 일이 잦다. 전날이 휴일이라 TV를 보다 소파에서 초저녁잠도 잤고 평소보다 조금 일찍 침대에 눕기는 했지만 한 밤중 이런 시간에 잠이 깨면 곤란하다. 다시 잠을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6월 03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7- 장미 재벌
요즘 나는 ‘흐뭇하다’라는 말을 자주 쓴다. 얼마 전에 수필집 ‘흐뭇’을 내고 난 뒤부터 그렇다. 세상살이에 흐뭇한 일만 생기는 것은 아니지만 나는 의도적으로 흐뭇하다며 말과 글을 맺는다.(장미가 피기 시작..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2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6- 흐뭇과 흐믓
흐뭇이냐? 흐믓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출판사에서 책 제목을 흐뭇으로 정했다고 했을 때(아~흐믓~ 좋은 제목입니다~) 하고 흐믓해 했다. 머리글을 보내며 말미에 <흐믓이라는 흐믓한 제목으로 책이 나와 흐믓하..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20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5- 수리의 오월
주말이라 늦잠을 자는데 아침부터 수리가 창밖에서 야옹야옹~ 집사를 깨운다. 냥작님~ 왜 그러세요~ 하고 창을 여니 시계가 몇신데 아직 자느냐구 집사는 일단 나와 보시라고? 한다. 나갔더니 작은 쥐 한마리랑 더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13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4- 흰 철쭉이 피면
흰 철쭉이 피면 비가 옵니다. 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습니다. 흰 철쭉만 피면 비가 옵니다. 지금 비가 잠시 그쳤지만 하늘엔 여전히 구름이 가득합니다. 구름이 해를 가렸는데 어둡지는 않네요. 새로 돋아..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5월 0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3- 수리의 사월
지난 겨울은 따뜻했다. 지리산 상봉에서 내려온 찬바람에 엄천강이 짱짱 얼어붙어도 거실에는 따사로운 햇살이 종일 들어왔고, 해가 넘어가면 집사는 추위에 취약한 나를 위해 벽난로에 장작을 부지런히 넣었다. 그..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29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흐뭇
책이 나왔다. 수년 전 아내와 내가 쓴 일기를 모아 ‘반달곰도 웃긴 지리산농부의 귀촌이야기’라는 수필집을 낸 적이 있는데, 이번에 내가 SNS에 올린 글을 엮어 ‘흐뭇’이라는 흐뭇한 제목으로 두 번째 수필집을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2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1- 그건 내 생각이었다 2
어쨌든 책이 예정대로 곶감 출하시기에 맞춰 나왔더라면 어떤 식으로든 곶감 홍보에도 도움이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두고두고 읽히는 책을 만드는 출판사의 방침 때문에 책이 언제 나올지는 장담할 수 없게 되었다...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1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90- 그건 내 생각이었다
지난 가을 출판사에서 수필집을 내자는 연락이 왔다. 그동안 SNS에 포스팅한 글을 모아 책으로 만들자는 제안이었는데 나는 얼씨구나~ 하고 바로 계약을 했다. 전문 작가가 아닌 농부가 책을 낸다는 것은 솔직히 고..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0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89- 봄나물 이야기
봄은 노란색이라고 노래하는 꽃다지와 봄은 하얀색이라고 주장하는 냉이 사이에 싸움이 벌어졌다. 싸움은 논둑 밭둑 그리고 강둑에서 전면전으로 번졌다. 전투에서 승리하기 위해 꽃다지는 노란 꽃대를 마구마구 올..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4월 0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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