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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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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36- 병상일기1
“고마 막살놔 이 사람아~ 사람은 그냥 남 하는대로 해야 하는기라~” 내가 날씨에 따라 곶감 채반을 들고 하우스와 냉동고 사이를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을 보고 곶감 일을 도와주는 절터댁이 고개를 저으며 하던 ..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2월 1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34- 곶감이야기8
올 겨울엔 날씨가 좋다. 사실 가뭄이 이어져 내년 농사를 생각하면 결코 좋은 날씨라고 할 수는 없지만, 덕장에 매달린 곶감에게는 더 없이 좋은 날씨다. 올 겨울엔 눈비가 거의 오지 않아 곶감 말리기엔 더 없이 좋..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1월 0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33- 곶감이야기7
나는 평소 술을 잘 안 마신다. 원래 술을 좋아하지도 않지만 술을 마시면 취하기 때문에 잘 안 마신다. 술을 마시면 반드시 취하는 거, 이게 내 약점이다. 수년 전에 친구가 놀러오면서 비싼 양주를 한 병 선물로 가..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2월 2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31- 곶감이야기5
가을의 꼬리를 밟으며 시작한 곶감 작업은 겨울 내내 이어진다. 그럴 수만 있다면 차라리 포근한 봄날이나 시원한 가을에 했으면 좋겠지만, 나에게 일 년 농사인 이 일은 유감스럽게도 추운 겨울이라야 할 수 있는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2월 11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30- 곶감이야기4
아무리 일이 중요하다지만 새벽 5시에 일과 시작이라니... 그것도 첫눈이 내린 날에 말이다. 어쨌든 그날은 그랬다. 열이레 째 우리 집에서 감을 깎고 있는 절터댁 사정에 맞춰 그날 하루는 꼭두새벽 일찍 시작해..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2월 04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9- 곶감이야기 3
그동안 나는 봉다리 곶감을 많이 팔아왔다. 곶감을 비니루 봉다리에 무게만 달아 저렴하게 실속포장으로 파는 거다. 그러면 포장비랑 인건비가 적게 드니 저렴하게 팔지만 누이 좋고 매부 좋다. 물론 선물상자에 담..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1월 2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8- 곶감 이야기 2
단풍이 절정일 때 엄천골 농부들의 곶감 작업은 시작된다. 하필 단풍이 절정인 이 시기에 곶감을 깎느라 고생하니 유감스럽기도 하지만 찬바람 불기 시작하면 마음은 급해진다. 상강 이후 무서리 내리고 이어 된서리..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1월 20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7- 곶감 이야기 1
곶감 깎을 철이 되어 며칠째 덕장에서 바삐 움직인다. 새봄맞이 대청소라도 하듯 살짝 들뜬 기분이 되어 묵은 먼지를 털어내고 지나간 시간의 찌꺼기를 씻어낸다. 감을 덕장에 주렁주렁 매달아줄 행거와 채반을 소..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1월 13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6- 정진과 숙성
1. 정진곶감 깎을 철이 되어 덕장에 쌓아둔 감 박스를 내리는데 박스 안에 야생벌 세 마리가 꼼짝도 않고 붙어있다. 나는 ‘이것들이 여기서 뭘 하는 거지?’ 하며 탁탁 털어 냈다. 거실 창에는 이름 모를 벌레 한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1월 06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4- 짖는 개 길들이기 1
나는 얼른 그것을 던져보고 싶어 손이 근질근질했다. 요즘 말폭탄으로 재미 톡톡히 보고 있는 미국 대통령 트럼프도 아마 이런 심경이었을 것이다. 나는 정말 궁금했다. 내가 물폭탄을 던지면 사랑이랑 오디가 과연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0월 23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3- 쓰레기
뉴스를 보니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을 맞아 도시에는 쓰레기가 넘쳐났다고 한다. 이건 어제 오늘 문제가 아니다. 과소비의 필연적인 결과로 발생하는 쓰레기 외 명절 선물로 친지간에 주고받는 상품 포장지도 사태..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0월 1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2- 추석맞이
풀, 풀, 풀을 베고 있다. 그제는 선산에 벌초를 했고, 어제는 감나무 밭에 풀을 베었고, 오늘은 마을 길 풀을 베었다. 추석이 다가오고 있는데, 풀이 무성한 채로 조상님께 절을 할 수가 없고, 수렵채취 하듯 잡초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9월 29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1- 금목서
한 해를 기다리게 하는 꽃이 있다. 금목서. 지난 해 가을비에 아쉽게 이별한 뒤 나는 이 꽃을 365일 기다렸다. 물론 나는 봄이 되면 모란 작약을 기다리고 장미가 피기를 기다린다. 여름이면 부용을 기다리고 가을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9월 2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20- 박주가리
구월, 아침 마당에 향기가 난다. 어디서 나는 거지? 진하지는 않지만 잔잔하게 흐르는 이 향기가 어디서 나는 건지 궁금하다. 이맘 때 금목서가 피었던가? 은연중에 금목서 꽃을 기다리고 있었던 터라 하마 피었을까..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9월 1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19- 한오대 계안(3)
유감스럽게도 한오정은 낙성 5년만에 홍수에 떠내려가 버렸다. 청기와를 얹은 3칸짜리 당당한 한오정 낙성을 계기로 한오대 계는 반석에 올라섰는데 홍수로 떠내려가는 변고를 당한 것이다. 정자의 명운이 한오대 계..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9월 11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18- 한오대 계안(2)
내가 살고 있는 휴천 운서마을의 모씨댁 장롱 속에 잠자고 있던 고서 ‘한오대 계안’을 얼마 전에 소개한 적이 있다. 모두 한문으로 되어있어 한문만 보면 머리가 아픈 나로서는 이러이러한 서책이 있더라는 정도로..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9월 04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17- 유두류록(2)
7월 넷째 휴일 대서, ‘폭염이니 야외활동을 자제하라’는 재난문자가 떴다. 탐구산행은 그날 아침 7시에 시작되었다. 폭염이라 야외활동을 일찍 시작한 것인데, 유두류록에 나오는 점필재 김종직의 첫날 숙박지인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8월 2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16- 유두류록(1)
지금으로부터 550년 전 점필재 김종직이 함양군수로 재직할 때 지리산을 유람하고 ‘유두류록’이라는 명품 산행기를 남겼다. 김종직은 불혹의 나이에 함양군수가 된 뒤 관내에 있는 지리산을 유람하고 싶어 했으나,..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8월 14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15 - 감나무 약치기
감나무 밭에 약을 치려고 꼭두새벽에 일어났다. 요즘 날씨가 장난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덜 더울 때 일을 하려는 거다. 유월 초순 감꽃 떨어질 무렵 1차 방제를 하고, 이어지는 가뭄을 핑계로 2차 방제를 미루고 있다..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8월 0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114- 공기를 팔아먹는 펜션
하동 의신마을에 공기 공장이 생겨 지리산 공기를 캔에 담아 판다고 한다. 가격은 한 캔에 15,000원 정도로 이번 달부터 상품 출시할 거라는데, 이거 정말 천하의 봉이 김선달이가 땅 속에서 무릎을 칠 일이다. 세상..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7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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