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겨찾기+ 최종편집:2019-12-11 오후 06:00:04 회원가입기사쓰기전체기사보기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출력 :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23- 장미란
말을 할 듯 말 듯 안하니 괜히 불안하다. 십년 째 우리 집에서 곶감을 깎아주시는 절터댁이 며칠 전부터 “내가 조용히 할 말이 있는데...” 하며 뜸만 들이고 좀처럼 말을 안 하시니 도대체 무슨 말을 하시려고 그..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2월 09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22- 일손
오늘은 덕장에 감을 거는데 웃음이 실실 나왔다. 자동박피기를 붙들고 감을 깎는 자리댁과 채반에 깎은 감을 주워 담으며 뒷손질하는 절터댁 몰래 실실 웃는데 나도 모르게 콧노래가 나왔다. 좋은 일, 정말 즐거운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2월 0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21- 브루크너를 좋아하세요?
오랜만에 음반을 주문했다. 브루크너와 말러 교향곡 전집인데 가격이 생각보다 싸서 놀랐다. 새 상품을 중고가로 구입한 기분이다. 물론 비싼 음반도 있다. 하지만 나는 제일 저렴한 걸로 주문했다. 이 음반은 내가..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1월 2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20- 사랑이의 수리 이야기
평화로운 집에 고양이 한 마리 들어오자 모든 게 달라졌다. 지난 가을이었다. 어느 날 저녁 베란다 창으로 거실을 들여다보니 낯선 고양이 한 마리가 소파에 앉아있었다. 뭐지? 고양이가 왜 집안에 있지? 고양이는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1월 1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9- 서리의 수리 이야기
부러우면 지는 거라는데 어쩔 수가 없다. 수리는 귀족냥이다. 수리는 나와 같은 길냥이 출신이지만 B.C(Before CatSuri)1년 전 약관 3개월의 나이에 자수성가하여 냥작 작위를 받고 집사를 거느리게 되었다. 길냥이..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1월 11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8- 수리의 서리 이야기
서리는 길냥이다. 가끔 나타나 내 밥을 서리해 먹는 걸 보고 집사가 붙여준 이름이다. 나쁜 뜻은 없다. 왜냐면 고양이가 서리를 하는 것은 생계를 위한 정상적인 직업 활동이기 때문이다. 사람들도 서리를 잘 하는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1월 04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7- 수리와 참새2
연쇄사건이 발생했다. 엊그제 초복 날 아침 현관에 누워있는 참새 한 마리가 아내를 놀라게 했는데 오늘 아침 같은 장소에서 같은 사건이 또 일어났다. 나는 엊그제 참새 사건의 진범으로 수리를 지목했고 아내는 길..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0월 28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6- 수리와 참새
아침에 현관 중문을 열던 아내가 비명을 지른다. 소리의 강도로 보아 신발에 뱀이 똬리를 틀고 있었거나 뱀만한 지네가 나타났을 거란 판단이 들었다. 나는 손에 잡히는 대로 때려잡을 것을 하나 들고(파리채로 뱀은..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0월 21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5- 고양이는 꽃을 좋아한다?
사람들에게 나 수리는 꽃을 좋아한다고 알려져 있다. 특히 집사의 친구들은 지리산 엄천골에 사는 수리라는 고양이가 향기로운 꽃을 좋아해서 백합이 필 때면 백합이 피는 돌담과 데크 난간에서 살다시피 하는 걸로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0월 14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4- 꽃을 좋아하는 고양이
고양이는 장난치기를 좋아한다. 그래서 반려동물 용품 샾에 가보면 고양이를 위한 장난감이 아주 다양하게 진열되어있다. 애완견을 위한 장난감은 몇 가지 안보이고 죄다 고양이를 위한 것들이다. 나도 고양이..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10월 07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3- 사소한 행복
간밤에 잠을 설쳤다. 추우면 이불을 하나 더 덮고 자면 될 것을 지난여름 폭염에 힘들었던 기억을 떠올리며 차가운 기운을 살짝 즐기고 싶은 생각이 들었나 보다. 어쩌면 아기 엄마의 젖가슴을 파고 들어온 아기의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9월 30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2- 강산골 로컬푸드
수제 요구르트를 두 병씩 공짜로 나눠준다는 글이 올라왔다. 함양시장에 있는 강산골 로컬푸드 매장에서 올린 글이다. 강산골 밴드에 올라왔는데 선착순이라 하니 마음이 급해진다. 공짜라~ 공짜면 양잿물도 마신다..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9월 23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7- 추석
한국의 전통 명절 추석이 다가 왔네요. 추석을 ‘한가위’라고도 하더군요. “더도 덜도 말고 늘 한가위만 같아라”는 말도 있듯이 추석은 풍요로운 명절인 것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하늘은 높고 말은 ..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9월 09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1- 독사와 고양이
독사와 고양이가 싸우면 누가 이길까? 독사도 독사 나름일 것이고 고양이도 고양이 나름일 것이다. 예전에 사냥개인 코카 스파니엘을 몇 마리 키운 적 있다. 용감하고 솜씨 좋은 녀석 이었던 코시는 매년 마당에 출..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9월 09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10- 브랜드가 뭡니까?
“농부님이 만드는 곶감 브랜드가 뭡니까?” 함양 농업기술센터에서 주관하는 브랜드 네이밍 교육 첫 시간에 지도교수가 곶감 브랜드를 물어보는데, 대답이 궁한 나는 평소에 친하게 지내는 친구 이름이 갑자기 떠..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9월 0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9- 농부와 유튜브 2
내가 카카오스토리를 배우기 전에는 카페와 블로거가 대세였다. 돌이켜보면 카카오스토리 같은 SNS는 4년 전 쯤 활성화되었고 카페와 블로그는 8년 전 쯤 유행했던 것 같다. 카페와 블로거는 지금도 누구나 쉽게 개..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8월 26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8- 농부와 유튜브 1
유튜브가 대세라고 한다. 농부도 이제는 유튜브를 하지 않으면 시대에 뒤쳐진다고 하는데, 마침 함양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영상제작강좌를 개설해서 나를 포함한 20여명의 시대에 뒤쳐진 농부들이 강의를 들었다. 사..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8월 12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7- 아내 몰래 쓰는 일기 2
“지네는 왜 내 눈에만 보일까?” 아내가 이상하다는 듯 중얼거리는데 나는 뭐라 할 말이 없다. 한번 거짓말을 하면 자꾸 하게 된다. 대꾸할 적당한 말이 생각이 안 나서 못 들은 척하고 있자니 속으로는 큭큭 웃음..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8월 0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4- 고양이와 산책하기
나는 그게 궁금했다. (개가 아닌)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산책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아직 한 번도 고양이가 사람과 함께 산책하는 걸 보지 못했기 때문에 그럴 수는 없으리라 생각했다. 개는 선천적으로 사람을 따르..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7월 15일
[지리산농부의 귀농이야기] 206- 아내 몰래 쓰는 일기
이 글은 아내 몰래 쓴다. 아내가 보면 절대 안 되는 글이라서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는 아내를 의식하며 조심스레 자판을 두드린다. “아침부터 무슨 글을 쓰는데?” 하고 아내가 느닷없이 다가올 리는 없지만 조심..
주간함양 기자 : 2019년 07월 29일
   [1]  [2] [3] [4] [5] [6] [7] [8] [9] [10]       
 
가장 많이 본 뉴스
함양문화원실적보고회 개최  
산청함양사건 양민희생자 합동위령제 및 추모식  
함양화림라이온스클럽 허장 전수식 및 초대회장 취임식  
제5회 함양군수배 태권도한마당대회  
제23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오피니언
방문자수
어제 방문자 수 : 123,055
오늘 방문자 수 : 1,728
총 방문자 수 : 181,839,301
명칭 : 인터넷신문 / 제호 : 주간함양 / 사업자등록번호 : 432-48-00077 / 주소: 50040 경남 함양군 함양읍 고운로 60-1, 3층
발행인.대표이사 최경인 / mail: news-hy@hanmail.net / Tel: 055)963-4211 / Fax : 055)963-4666
정기간행물 : 경남,아00224 / 등록,발행연월일:2013. 5.9 / 편집인 : 하회영 / 청소년보호책임자 : 정세윤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요강을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