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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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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일기] 120- 잡초의 생명력
철이 이르지만 학교 텃밭에 이것저것 심었습니다. 다른 분들 양파 심은 곳에는 잡초가 없는데 제가 심은 곳에는 정체 모를 잡초가 양파 심은 곳과 고랑에 무성히 자라고 있습니다. 제가 심은 곳에만 씨가 날아올 리..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4월 16일
[교단일기] 119- 성과란 무엇인가?
교원성과금 등급 선정을 위한 평가항목은 불합리했다. 교육성과와 관련이 없고, 형평성을 위배하며, 교육정책 추종여부를 반영했다는 점에서 적절한 안이 되지 못했다. 교장·교감의 평가항목이 특히 그랬다. 평가지..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4월 02일
[교단일기] 118- 한 걸음 더 천천히 가도 그리 늦은 것은 아냐
밤새 봄눈이 내렸습니다. 봄눈 치고는 근래 보기 드물 정도로 많이 내렸습니다. 사감 근무를 마치고 눈 내린 학교 주변 풍경을 찍어 SNS에 올렸더니 지인이 “들뜬 세상의 노래를 달래듯 다시 차분하게 덮어준 춘설,..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3월 12일
[교단일기] 117- 무자격교장 공모제의 문제
교육부가 지난 12월, 무자격교장공모 신청 15% 제한을 없애고 전면확대 하겠다는 ‘교육공무원임용령개정안’을 입법예고 하고 3월에 최종 결정한다고 발표하자 교원단체와 교원들의 묵은 갈등이 증폭되었다. 퇴직을..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2월 26일
[교단일기] 116- 맹자(孟子)의 군자삼락(君子三樂)을 읽던 시간
요즘 문득 선생이라는 직업에 회의가 들 때가 많습니다. ‘나는 선생 노릇을 제대로 하고 있는가? 학생들을 너무 다그치는 것은 아닌가?’ 시골에서 태어나서 기대를 받고 칭찬을 들으며 자라고 고향에서 선생 노릇..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2월 12일
[교단일기] 115- 토론은 일상이어야 한다
알쓸신잡1에 출연했던 두 사람, 유시민 전 장관에 대한 정재승 카이스트 교수의 트위터 논란은 결국 Jtbc의 뉴스룸 직후의 토론으로 이어졌다. 정재승이 트위터에서 유시민의 중앙일보와의 전화인터뷰 내용을 링크한..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1월 31일
[교단일기] 114- 내가 여기 존재하는 이유
온 세상에 서설이 내린 지리산 자락의 능선들이 시원스레 뻗어내려 우리의 마음까지 후련하게 하고 있습니다. 신입생들에게 학교생활 안내를 하고 고등학교 공부에 기본이 되는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수능 이후 수..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1월 15일
[교단일기] 113- 「가르침의 예술」을 생각하다
어쩌면 이런 책에 대해 이야기한다는 것이 무의미할지도 모른다. 현직에 있을 때 데이비드 버킹엄의 「미디어 교육」을 교내 연수자료로 택했다가 후회한 적이 있었기 때문이다. 책을 읽거나 신문을 읽는 사람들은 ..
주간함양 기자 : 2018년 01월 02일
[교단일기] 112- 실리적이고 현명한 선택을
며칠 전부터 불어 닥친 한파로 마음마저 꽁꽁 얼어붙은 기분입니다. 지난 달 지진이 일어나서 수능이 일주일 연기되고 나서도 학생들이 무사히 대학수학능력 시험을 보고 초조한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2월 11일
[교단일기] 111- 법교육과 경제교육의 부재
“사회에서 써먹지도 못할 공부를 왜 하는지 모르겠다” 학교교육에 대한 불신과 교과과정에 대한 회의적인 시선이 한마디로 압축된 이 문장을 한두 번 접한 것이 아니다. 주목을 끌기 위한 자극적인 표현이라는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1월 27일
[교단일기] 110- 이황수와 함께 도전하는 수능 국어영역 만점을 편집하면서
지금까지 지도해왔던 내용들을 모아 ‘이황수와 함께 도전하는 국어 영역 만점’이라는 교재를 편집했습니다. 특별한 내용이 있는 것은 아니고 화법, 작문, 문법, 인문, 사회, 과학, 기술, 예술, 경제, 현대시, 고전..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1월 13일
[교단일기] 109- “다독상이 상입니까?”
“플라톤의 「국가」를 읽고 그 내용을 소화하는 것은 물론, 도서관에서 플라톤의 「국가」를 주제로 집필된 모든 책들을 찾아 읽은 다음 에세이를 쓰고 토론한다-미국명문사립중고교”“학년에 맞는 고전문학과 근..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0월 31일
[교단일기] 108- 귀여운 날콩들아 콩깍지의 소중함을 알자
요즘 여러 방송 매체를 통해서 들리는 이야기들을 들어보면 이제 선생님 편은 없는 것 같습니다. 선생님보다는 교사들을 단순한 지식 전달자로 내어 모는 느낌도 듭니다. 학부모들은 교장선생님에게 다양한 요구를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10월 17일
[교단일기] 107- 독일청년들의 역사의식이 보여준 것
독일청년 세 명이 우리나라의 DMZ(Demiltarized Zone.비무장지대)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했다.(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외국인이 한국을 바라보는 시선을 관찰하는 이 프로그램의 독일청년들은 앞..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9월 25일
[교단일기] 106- 우리 선생님의 정년퇴임을 축하하며
요즘은 영광스러운 정년퇴임을 학교에서 기념식도 하지 않고 식당에서 밥을 먹는 것으로 대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학교 교장선생님도, 여러 선생님의 권유가 있었지만 여러 사람에게 폐를 끼치지 않..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9월 11일
[교단일기] 105- ’1수업2교사’의 명明과 암暗
교육정책의 딜레마는 실천과정에서 왜곡과 전도가 불가피하게 일어난다는데 있다. 70년대 중,후반 학교마다 육중한 슬로건으로 걸려있던 ‘학력 향상의 해’의 취지가 왜곡되는 것을 첫발령을 받던 해부터 경험했다...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8월 28일
[교단일기] 104- 누군가에게 무엇이 되어(Something to Someone)
수능 이후 3학년 학생들의 수업 결손을 막기 위해서 방학을 일주일만 했습니다. 한 달 정도 하던 방학을 일주일 하니 조금 낯섭니다. 휴가 겸 식구들과 진주에 가서 ‘군함도’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를 보고 여운에..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8월 14일
[교단일기] 103- ‘대학입시개편안’을 바라보는 불편한 시선
‘한국의 교육문제는 신神도 해결하지 못한다’는 말에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다. 교육정책은 정권이 바뀔 때마다 반복적으로 발표되었으나 의도한 결과를 얻기보다 새로운 문제가 양산되고 있기 때문이다. 예측한대..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7월 31일
[교단일기] 102- 모죽 이야기
어느덧 여름이 성큼 우리들 곁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은 한여름 날씨처럼 무더웠습니다. 학교 텃밭에 상추, 오이, 가지 토마토 열무 고구마 등 여러 채소들을 심었습니다. 봄부터 시작된 기록적인 가뭄에 텃밭에 심..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7월 17일
[교단일기] 101- 학교란 무엇인가
교단일기를 담당해 온 박종철 진로상담교사가 100회를 끝으로 독자들에게 작별 인사를 고했습니다. 101회부터 연재되는 교단일기는 김경숙 전초등학교장, 이황수 함양고교사가 새로운 필진으로 합류합니다. 학부모, ..
주간함양 기자 : 2017년 06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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